- 감시·감생이
- 감성돔의 방언. 영남지방에서는 ‘감시’라 하고, 호남이나 중부지방 및 수도권에서는 ‘감생이’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. 글을 쓸 때 말고 실제 대화할 때는 ‘감성돔’이라는 말보다 ‘감시’나 ‘감생이’가 훨씬 많이 쓰인다.
- 끝바리
- 곶부리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. 지금은 지방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낚시꾼들 사이에서 쓰이는 말이 됐다. - 사용예 : “저기 끝바리 보이지예? 저그가 포인트라예” 이 말은 저쪽 곶부리가 좋은 낚시 장소라는 말로, 이는 “저쪽 곶부리 보이지요? 저기가 포인트입니다”가 올바른 표현이다.
- 남정바리, 삐까리, 삐돼미, 살감시, 살감생이
- 씨알 잔 감성돔을 일컫는 강원도 방언. 씨알 잔 감성돔은 지역에 따라 삐까리, 삐돼미, 살감시, 살감생이 등으로 불린다. 삐까리(호남), 삐돼미(충남), 살감시(영남), 살감생이(호남, 중부, 수도권).
- 내랐다
- 사다, 장만하다 등의 뜻으로 흔히 쓰이는 말로, ‘내렸다’의 경상도 방언이다. 경상도 이외 지방에서는 ‘내렸다’는 말이 쓰이기도 한다. - 사용예 : “길동씨, 끝내주는 기계 하나 내랏네?” “김선장이 이번에 배 하나 내렸다 하대?” 이 말들은 “길동씨, 좋은 릴 샀네?” “김선장이 이번에 배 한척을 새로 장만했다고 하더라”고 해야 한다.